10/14(화) 그림책 테라피 1회 차에서 이 책을 번역한 황진희 작가와 함께 만날 그림책입니다.
사람이 처음으로 배우는 말이 아닌 말 더 이상 웃지 않는 어른을 보고 웃습니다. 아직 말을 모르기 때문에, 웃는 것 밖에 모르기 때문에 아이는 웃습니다. 『아이는 웃는다』는 아이의 웃음에 담긴 인생의 의미를, 잊고 지냈던 찰나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생명이 탄생하는 순간의 신비로움부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아기의 시선, 그리고 차츰 성장해 가는 동안의 이야기, 그리고 바람에 퍼져가는 민들레 홀씨의 모습은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떠올리게 합니다. 거기다 맑은 수채화의 그림은 글 속에 담긴 메시지를 마음 깊숙한 곳까지 여운을 남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