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의 0도 : 다른 날을 여는 아홉 개의 상상력
느낌의 0도 : 다른 날을 여는 아홉 개의 상상력
  • 저자 : 박혜영 지음
  • 출판사 : 돌베개
  • 발행연도 : 2018
  • ISBN : 9788971998519
  • 청구기호 : 818-박94ㄴ
  • 자료실 : (선유)종자실 신착도서서가

우리 삶과 세계의 복원을 꿈꾸는 감성적 비평 에세이!

에코페미니스트이자 영문학자인 박혜영이 우리 삶과 시대에 대해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대답을 찾아나가는 『느낌의 0도』. 여러 매체에 칼럼과 에세이를 써온 저자는 시적 감수성과 생태적 상상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현대문명의 파괴적인 측면을 들여다본 여덟 작가의 삶과 작품을 살펴보고, 그로부터 우리 시대를 향한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진다.

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레이첼 카슨, 《모모》의 저자 미하엘 엔데, 《작은 것이 아름답다》로 알려진 경제학자 E. F. 슈마허 등 작가들의 삶과 글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풍경과 내일을 위한 상상력을 들려주는 여덟 작가에 대해, 저자만의 고유한 렌즈인 생태적 관점에서 작가 각각의 주요 관심사이자 우리 시대가 직면한 주요 문제점을 하나씩 짚어본다.

이와 더불어 저자는 변화의 출발점으로 ‘느낌의 0도’, 얼어붙은 감각에서 벗어나 다르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능력을 제시한다. 더 잘 보고 듣고 느끼고자 하는 마음, 편견 없이 정직하게 세상을 향해 우리의 감각을 열어놓는 태도, 다른 존재에 집중해 주의를 기울이는 사랑의 능력이야말로 시적 감수성과 생태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바탕이 되며, 그것이야말로 ‘느낌의 0도’라고 이야기하면서 피로하고 메마른 날들을 어루만지는 새로운 감각과 상상력의 힘을 우리에게 전한다.[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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