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에서 장 미셸 바스키아까지 모마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표 작품은 물론이고,
모마의 소장 작품은 아니지만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작품들도 함께 실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특히 기존에 작가와 작품 해설 중심이던 내용 전개에서 벗어나 모마가 작품을 소장하게 된 배경을 포함해
미술 시장에서 작품의 가치와 판매가 등등 독자들이 평소 궁금해했지만
어디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었던 내용까지 세심하게 담아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 한국 화가로서는 최초로 1957년에 모마 미술관에 작품이 전시된
이중섭과 모마의 역사를 숫자로 정리한 특별부록도 눈길을 끈다.
저자는 인생에서 한 번은 모든 사람들이 예술이 주는 기쁨과 위안을 만나게 된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이 책이 그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이제 ‘그림들’이 건네는 위로와 위안 그리고 완전한 휴식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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