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 : 상상하라, 그리고 모험하듯 써라
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 : 상상하라, 그리고 모험하듯 써라
  • 저자 : 닐 게이먼 글 ; 크리스 리델 그림 ; 유소영 옮김
  • 출판사 : 생각정거장
  • 발행연도 : 2019
  • ISBN : 9791155429730
  • 청구기호 : 802-게68ㄴ
  • 자료실 : (선유)종자실 신착도서서가
"이 세상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전하는 닐 게이먼의 조언

순응하지 마라
과감해져라
오직 예술만을 선택하라
중요한 것 그것뿐이다
닐 게이먼은 누구나 인정하는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세계관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오른 《북유럽신화》부터 DC코믹스의 그래픽노블 《샌드맨》, 아이들을 위한 기괴한 동화 《코렐라인》, 영국의 전설적인 텔레비전 드라마 〈닥터 후〉, 에미상 후보에 오른 미국의 드라마 〈미국의 신들〉까지,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닐 게이먼을 만든 생각》은 그의 이런 놀라운 창작의 원천이 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닐 게이먼의 글에 영국을 대표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 리델이 그림을 더해 독자들에게 그 의미를 보다 직관적으로, 그리고 아름다운 형태로 전달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총과 생각의 전투에서 결국 생각이 승리한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을 엿볼 수 있으며, 두 번째 장에서는 왜 우리의 미래가 책 읽기와 도서관, 사서에 달려 있는지 이야기한다. 아무 책이나 마음껏 뽑아볼 수 있는 도서관과 여덟 살짜리 닐 게이먼을 존중해준 사서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신이 있었음을 고백한다. 이어서 그는 글쓰기를 의자 만들기에 비유해 설명한다. 영감은 지평선 부근 먼 곳에서 번쩍이고 우르릉거리지만 도무지 손에 닿지 않아 괴롭기만 하다. 그래서 글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라디오를 들으며 의자를 조립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작가의 삶, 글 쓰는 과정의 전반을 비유적으로 이야기한다. 마지막 장은 닐 게이먼이 예술가의 길에 접어든 젊은이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충고를 전한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을 표현하라 격려한다. 그리고 기왕 하는 거 자신만의 예술을 하라고 한다. 그러나 그의 격려는 뭔가 결이 다르다. 이 세계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과거 일했던 경험을 요구하는데, 이런 경우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하면서 어려운 일이 닥쳐오면,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할지 생각해보고 그대로 따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를 떠받드는 단 하나의 생각이 있다. ‘좋은 예술을 만들자’는 것, 오직 그것만이 모든 예술가들의 목적이며 가치라고 역설한다."[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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