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버스》는 거대한 계란말이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버스를 만든다는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계란말이 버스가 달리는 길마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기고, 아이들은 폭신폭신하고 안전한 계란말이 버스를 타고 즐겁게 달립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꼼꼼한 구성을 갖춘 그림 장면마다 김규정 화가의 번뜩이는 재치와 치밀함이 가득 배어 있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오갈 때마다 노란 버스를 타는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보는 동안 상상의 나래를 마...
저자 : 제이슨 풀포드, 타마라 숍신 쓰고 그림 ; 신혜은 옮김출판사 : 봄볕발행연도 : 2022
하나의 외양에는 고정관념이 생길 만한 대표적인 색깔이 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거나 찾아보면 다양한 색깔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양한 색을 통해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넓혀 주는 그림책이 나왔다. ‘사과는 빨갛고 바나나는 노랗다’고 여기는 이들에게 ‘다른 색도 있어!’라고 말해 주는 그림책, 《이 색 다 바나나》이다. [알라딘 제공]
타임지 선정 BEST 10 어린이 책, 뉴욕 타임스 눈에 띄는 어린이 책, 뉴욕 타임스 편집자 추천 도서, 월스트리트 저널 최고의 어린이 책 등 다양한 추천도서로 선정된 코리 도어펠드의 그림책. 좌절과 절망으로 외롭고 슬플 때, 누군가 손 내밀어준다면 다시금 세상에 나아갈 용기를 갖게 된다. 꼭 말로 위로해 주고 해답을 제시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저 곁에서 진심 어린 태도로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구나...
한 소년이 아무도 없는 푸른 수영장을 바라본다. 자유로운 유영을 꿈꾸는 걸까? 그때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첨벙첨벙 뛰어들어 수면을 가득 메운 채 소란한 물놀이를 즐긴다. 조용히 바라보던 소년은 수영장 한 귀퉁이를 찾아, 물속으로 잠수해 들어간다. 수면 아래에는 한 소녀가 있었다. 둘은 함께 물속 깊이 내려간다. 그곳은 또 다른 세상, 갖가지 신기한 생물들이 두 아이를 맞이하고, 둘은 즐거이 그들과 어울린다. 그러다가 깊은 심연에서 마주친 ...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가 욘 포세에게 주어졌다. “입센의 재래” “21세기의 사뮈엘 베케트”라 불리는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활동하는 극작가 중 한 명으로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희곡 외에도 소설, 시, 에세이, 그림책, 번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방대한 작품을 써왔고 세계 4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그의 작품은 군더더기를 극도로...